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비로소'와 '비로서'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좋은 소식을 듣자 (비로소/비로서) 굳은 표정이 풀렸다.""음식을 먹어봐야 (비로소/비로서) 맛을 알 수 있다."비로소 비로서 구분하기비로소1.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까지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던 사건이나 사태가이루어지거나 변화하기 시작함을 나타내는 말.예시문장1. 소리가 등 뒤에서 멎는 순간에야 비로소 그는 상대방이 누군지를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비로소’의 의미로 ‘비로서’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비로소’만 표준어로 삼습니다.‘비릇’이란 어근에 부사화 접사인 ‘-오’가 붙은 경우입니다. 한글맞춤법 제19항 을 보면..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숙맥'과 '쑥맥'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그는 여자 앞에만 서면 (숙맥/쑥맥)이 되버린다.""세상 물정 하나 모르는 (숙맥/쑥맥)처럼 행동한다."숙맥 쑥맥 구분하기숙맥 [ 숭맥 ]1. 콩과 보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2.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 ‘숙맥불변’에서 나온 말이다.예시문장1. 숙맥을 곳간에 저장하다.2. 너 같은 숙맥더러 그런 말을 하는 내가 그르지.‘숙맥’의 의미로 ‘쑥맥’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숙맥’만 표준어로 삼습니다.청각적 인상을 강하게 하기 위해 어두음(語頭音)을 된소리로 표현한 ‘쑥맥’은 잘못된 것입니다. 잘못된 된소리..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웅덩이'와 '웅뎅이'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비가 내려 (웅덩이/웅뎅이)가 생겼다.""급하게 뛰다 (웅덩이/웅뎅이)에 발이 빠졌다." 웅덩이 웅뎅이 구분하기웅덩이 [ 웅덩이 ]1. 움푹 파여 물이 괴어 있는 곳. 늪보다 훨씬 작다.예시문장1. 웅덩이가 많이 파여 있어서 걷기가 힘들었다.움푹 패어 물이 괴어 있는 곳을 일컬어 ‘웅덩이’라 합니다.이를 방언에서 ‘ㅣ’모음 역행동화로 ‘웅뎅이’라 표현하는 것은수의적(隨意的) 현상으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위에서 '웅덩이'와 '웅뎅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다음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맞춤법에 대해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헤매다'와 '헤메다'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방법을 못 찾아 (헤매고/헤메고) 있었다.""병으로 사경을 (헤매다/헤메다)."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헤매다 [ 헤매다 ]1.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2. 갈피를 잡지 못하다.3. 어떤 환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덕이다.예시문장1. 꿈속을 헤매다.2. 문제가 너무 어려워 한 시간째 헤매고 있다.3. 폭정으로 백성들이 도탄에서 헤매고 있다. ‘헤매다’의 의의미로 ‘헤매이다, 헤메다’ 등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헤매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현대 국어 ‘헤매다’의 옛말인 ‘헤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납니다.‘ㆍ’..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베풀다'와 '배풀다'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그는 (베풀며/배풀며) 살아갔다.""크게 잔치를 (베풀고/배풀고) 손님을 맞았다."베풀다 배풀다 구분하기베풀다 [ 베풀다 ]1. 일을 차리어 벌이다.2. 남에게 돈을 주거나 일을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예시문장1. 만찬을 베풀다.2. 사회적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다.현대 국어 ‘베풀다’의 옛말인 ‘베프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납니다.이 단어는 형태 변화 없이 19세기까지 계속 쓰였습니다. 현대 국어 ‘베풀다’는 ‘베프다’의 제2음절 ‘프’가 ‘ㅍ’ 아래에서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 모음화를 겪어 ‘베푸다’가 된 것으..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부스스'와 '부시시'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머리가 (부스스/부시시)한 상태였다.""나는 할 수 없이 (부스스/부시시) 일어나 앉았다."부스스 부시시 구분하기부스스 [ 부스스 ]1. 머리카락이나 털 따위가 몹시 어지럽게 일어나거나 흐트러져 있는 모양.2. 누웠거나 앉았다가 느리게 슬그머니 일어나는 모양.3. 부스러기 따위가 어지럽게 흩어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4. 닫이나 장지문 따위를 느리게 슬그머니 여닫는 소리. 또는 그 모양.5. 물건의 사개가 힘없이 물러나는 모양.예시문장1. 강아지는 털을 부스스 일으키더니 몸을 크게 떨었다.2. 잠들었던..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올바른'과 '옳바른'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올바른/옳바른) 자세가 허리에 좋다.""그는 항상 (올바른/옳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올바른 옳바른 구분하기올바르다1. 말이나 생각, 행동 따위가 이치나 규범에서 벗어남이 없이 옳고 바르다.2. (언행이나 생각이) 옳고 바르다.예시문장1. 나는 그를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2. 올바른 관점.‘올바르다’의 의미로 ‘옳바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올바르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옳바르다'는 '올바르다'의 북한어인데, '표준어 규정' 제1항의'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살코기'와 '살고기'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요리 준비물은 닭의 (살코기/살고기) 부위다.""기술자가 나서니 (살코기/살고기)가 많이 나왔다." 살코기 살고기 구분하기살코기1. 기름기나 힘줄, 뼈 따위를 발라낸, 순살로만 된 고기.예시문장1. 살코기로 한 근 주세요.‘살[肌]’과 ‘고기[肉]’의 합성어는 ‘살코기’입니다.‘살[肌]’은 이른바 ‘ㅎ’종성체언으로 뒤에 [kㆍtㆍp]가 올 때,‘ㅎ’과 결합하여 격음으로 나타납니다.이에 따라, ‘살코기’가 옳은 것입니다.과거 100여 개이었던 ‘ㅎ’종성체언은 현재 ‘수[雄], 조[粟], 그루[株], 살[肌],울[籬], 하늘[..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덤터기'와 '덤탱이'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나에게 (덤터기/덤탱이)를 씌우지 마라.""결국 상인에게 (덤터기/덤탱이)를 당했다." 덤터기 덤탱이 구분하기덤터기1.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2.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예시문장1.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덤터기를 만나 빚을 갚아야 할 판이다.2. 그는 사람을 죽게 했다는 덤터기를 쓰고 사형을 당했다.‘덤터기’의 의미로 ‘덤테기, 덩탱이’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덤터기’만 표준어로 삼습니다.'덤탱이'는 '덤터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전라도 지방의 사투리이기도 합니다. ‘덤터기’를 종종 ‘덤..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문외한'과 '문외안'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그는 과학에 (문외한/문외안)이다.""캠핑에는 (문외한/문외안)이라 고생을 했다." 문외한 문외안 구분하기문외한 [ 문외한 ]1. 어떤 일에 바로 관계(關係)가 없는 사람2. 어떤 일에 전문적(專門的) 지식(知識)이나 조예(造詣)가 없는 사람'문외한'과 '문외안'. 어떤 말이 맞을까요?어떤 일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 혹은 어떤 일에 직접 관계가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은‘문외안’이 아닌 ‘문외한’입니다. 한자로 쓰면 門外漢인데, 문(門) 밖(外)에 있는 사람(漢),즉 지식이나 조예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여기서 漢..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엉겁결'과 '엉겹결'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너무 놀라서 (엉겁결/엉겹결)에 비명을 질렀다.""(엉겁결/엉겹결)의 착각으로 실수를 저질렀다."엉겁결 엉겹결 구분하기엉겁결 [ 엉겁껼 ]1.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뜻하지 아니한 순간.예시문장1. 하도 정신이 없어 엉겁결에 그 일을 허락해 버렸다. 마지막 음절 ‘결’의 영향 때문인지 ‘엉겁결’을 ‘엉겹결’로 쓰는 사람이 적잖습니다‘엉겹결’은 틀린 말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엉겁결’은 ‘엉겁’과 ‘결’이 만나 하나의 단어가 되었습니다.‘엉겁’은 끈끈한 물건이 마구 귀찮게 달라붙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신발이 진흙으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과녁'과 '과녘'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화살이 (과녁/과녘)에 명중하다.""그가 (과녁/과녘)으로 택한 문제이다"과녁 과녘 구분하기과녁 [ 과ː녁 ]1. 활이나 총 따위를 쏠 때 표적으로 만들어 놓은 물건.2. 어떤 일의 목표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3. (물리) 전자류나 이온류 따위를 쪼이는 전극.예시문장1. 관녁을 향해 쏘다.2. 비슷한 목표에 과녁을 맞추었다. ‘과녁’의 의미로 발음이 비슷한 ‘과녘’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과녁’만 표준어로 삼습니다.현대 국어 ‘과녁’의 옛말인 ‘관혁’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납니다.‘관혁’은 한자어 ‘관혁(貫革)’에서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