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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빌어'와 '빌려'의 차이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빌어 빌려 구분하기빌어 빌려 구분하기

'이 자리를 (빌어/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빌려) 사과를 드립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빌려'인지 '빌어'인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옳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빌어 빌려 구분하기빌어 빌려 구분하기

먼저 '빌어'의 원형인 '빌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빌다 [ 빌ː다 ]

1.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여 달라고 신이나 사람, 사물 따위에 간청하다.

2. 잘못을 용서하여 달라고 호소하다.

3.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다.

예시문장

1. 아내는 남편의 병이 빨리 낫게 해 달라고 빌었다.

2. 범인은 피해자의 가족에게 용서를 빌었다.

3. 빨리 완쾌하시기를 빌어요.

이제 '빌려'의 원형인 '빌리다'에 대해 알아봅시다.

빌리다 [ 빌리다 ]

1.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다.

2.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믿고 기대다.

3. 일정한 형식이나 이론, 또는 남의 말이나 글 따위를 취하여 따르다.

4.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기회를 이용하다.

예시문장

1. 남의 땅을 빌려 경작하다.

2. 일손을 빌려서야 일을 마칠 수 있었다.

3. 그는 수필이라는 형식을 빌려 자기의 속 이야기를 풀어 갔다.

빌어 빌려 구분하기빌어 빌려 구분하기

위의 설명을 보고 알아차리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공식적인 절차나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연설이나 인사말을 할 때

'이 자리를 빌려 ~'가 옳바른 표현입니다.

위에서 '빌어'와 '빌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맞춤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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