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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왠지'와 '웬지'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왠지 웬지 구분하기왠지 웬지 구분하기

"그가 오늘은 (왠지/웬지) 기분이 좋아 보였다."

"남편은 (왠지/웬지) 달갑지 않은 표정이었다."


왠지

1.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예시문장

1. 매일 보는 그녀가 오늘따라 왠지 달라 보였다.


웬지

1. '왠지(왜 그런지 모르게)'의 잘못

왠지 웬지 구분하기왠지 웬지 구분하기

'왠지'와 '웬지' 중 '왠지'로 써야 합니다.

'왠지'는 의문사 '왜'와 어미 '(이)ㄴ지'로 분석되는 말입니다.

"왜인지 가슴이 두근거린다."가 성립하므로 '왠지'로 적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왠'이 아닌 '웬'으로 써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이니?, ○ 떡이지?"와 같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이유를 묻는다기보다는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생긴 떡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왠지 웬지 구분하기왠지 웬지 구분하기

국어에서는 '의문사+(이)ㄴ+명사'의 구성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뒤에 명사나 명사구가 오면 '웬'을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웬 험상궂은 사람이 나를 따라오더라."에도 '웬'입니다.


간단하게 '왠지'를 '왜인지'의 준말로 기억하신다면

'왠지'와 '웬지'를 헷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왠지'와 '웬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맞춤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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