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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촉촉히'와 '촉촉이' 중 옳바른 맞춤법을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촉촉히 촉촉이 구분하기촉촉히 촉촉이 구분하기

"비라도 (촉촉히/촉촉이) 내려만 준다면 좋겠다."

"(촉촉히/촉촉이) 젖은 머리가 보였다."


‘촉촉이’는 ‘촉촉히’와 헷갈리기 쉽습니다.

한글맞춤법 제25항에서는 ‘-하다’가 붙는 용언 어간 뒤에서

부사의 끝 음절이 ‘이, 히’로 소리 나는 경우는 ‘-히’로 적고,

‘-하다’가 붙지만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 소리 나는 경우에는

‘-이’로 적는다고 규정하였습니다.

촉촉히 촉촉이 구분하기촉촉히 촉촉이 구분하기

‘-하다’가 붙을 수 있는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가 붙으면

[이]로도 발음되고 [히]로도 발음되지만, ‘ㄱ’ 받침으로 끝나면서

그 뒤에 ‘-하다’가 붙을 수 있는 파생 부사인

‘촉촉이, 깊숙이, 끔찍이, 나직이, 수북이’ 등은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경우로 보아 ‘-이’로 적도록 한 것입니다.

촉촉히 촉촉이 구분하기촉촉히 촉촉이 구분하기

이에 따라 ‘물기가 있어 조금 젖은 듯이’라는 의미를 나타낼 때는

‘촉촉이’로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위에서 '촉촉히'와 '촉촉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맞춤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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