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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부치다'와 '붙이다'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부치다 붙이다 구분하기
"엄마에게 편지를 (부치고/붙이고) 돌아왔다."
"편지에 우표를 (부쳤다/붙였다)."
먼저, '부치다'에 대해 알아봅시다.
부치다 [ 부치다 ]
1.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2.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
3.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4. 마음이나 정 따위를 다른 것에 의지하여 대신 나타내다.
5. 먹고 자는 일을 제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다.
6. 어떤 행사나 특별한 날에 즈음하여 어떤 의견을 나타내다.
주로 글의 제목이나 부제(副題)에 많이 사용.
예시문장
1. 책임자를 재판에 부쳐 처벌하였다.
2. 소문은 불문에 부치고 넘어가야 한다.
3. 초안을 편집하여 인쇄에 부쳤다 .
4. 한을 시에 부쳐 바람에 날린다.
5. 밥은 주인집에다 부쳐 먹기로 계약했다.
6. 한글날에 부쳐 /젊은 세대에 부치는 서(書)
부치다 붙이다 구분하기
'붙이다'에 대해 알아봅시다.
붙이다 [ 부치다 ]
1. 불이 옮아 타기 시작하게 하다.
2. 조건, 이유, 구실 따위가 따르게 하다.
3. 본문에 주석을 달다
4. 신체의 일부분을 어느 곳에 대다.
5. 말을 걸거나 치근대며 가까이 다가서다.
6. 기대나 희망을 걸다.
예시문장
1. 성냥불을 초 끝에 붙여 불을 켰다.
2. 결국 이런저런 구실을 붙이고 돌아왔다.
3. 인용을 하면 반드시 그곳에 각주를 붙여야 한다.
4. 차가운 방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워 있다.
5. 옆 사람에게 농담을 붙일 틈도 전혀 없이 바쁜 나날들이었다.
6. 자식들에게 희망을 붙이고 사는 것이 큰 낙이다.
부치다 붙이다 구분하기
이와 같이 '붙이다'와 '부치다'는 전혀 다른 기본 의미가 있음이 특징입니다.
문제는 두 단어가 기본 의미 외에
매우 다양한 의미를 지닌 다의어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의미를 외우기는 힘이 드니 가장 전형적인 사례 몇 가지를
기억해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부치다'와 '붙이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맞춤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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