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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바람'과 '바램'의 차이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바람 바램 구분하기
'너가 행복해지는것이 나의 (바람/바램)이야.'
흔히들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둘중 어느것이
맞춤법에 맞는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바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람(명사)
1.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2. (사람이 어떤 물건이나 자리를) 차지하기를 기대하다.
3. (어떤사람이 어찌하기를) 말 듣는 상대방에게 요청하다.
예시문장
1. 우리의 간절한 바람은 그가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다.
2. 나의 바람대로 내일은 흰 눈이 왔으면 좋겠다.
바람 바램 구분하기
그럼 흔히들 사용하는 '바램'은 무엇일까요?
바램
1. '바람'의 잘못.
'바람'은 기본형이 '바라다'인 동사에서 온 명사입니다.
따라서 명사형 어미 'ㅁ'이 붙어 명사로 굳어졌기에,
'바람'으로 써야 옳습니다.
아마 '바래다'라는 동사가 있어 헷갈리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바래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래다(동사)
1.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2. 볕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하다.
예시문장
1. 오래 입은 셔츠가 흐릿하게 색이 바랬다.
2. 누렇게 바랜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 도배를 했다.
바람 바램 구분하기
즉, '바램'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람'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바램'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걸까요?
바람으로 발음하고 표기하면 소원을 뜻하는 바람과
솔솔 부는 바람의 표기와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에
전혀 소원, 소망, 희망을 뜻하는 바람으로 느껴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에 사람들이 구분을 하기위해 '바램'을
사용한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바램', '바래'가 아니라 '바람', '바'라로
읽고 써야 한다는 것이 표준어 규정입니다.
어색하겠지만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올바른 언어습관을 기를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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