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맞추다'과 '맞히다'의 차이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맞추다 맞히다 구분하기맞추다 맞히다 구분하기

'문제의 정답을 (맞추면/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바지를 사기전에 사이즈를 (맞추고/맞히고) 사야한다.'


수수께끼를 꺼내놓고서 '알아맞춰 보라'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말에 '알아맞추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맞추다 맞히다 구분하기맞추다 맞히다 구분하기

먼저 '맞추다'의 사전적 정의를 알아봅시다.

맞추다[맏추다](동사)

1.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들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2. 서로 어긋남이 없고, 조화를 이루다.

3. 어떤 기준이나 정도에 어긋나지 아니하게 하다.

4. 일정한 수량이 되게 하다.

예시문장

1. 분해했던 부품들을 다시 맞추다.

2. 그는 항상 자신의 의견을 아내의 의견과 맞추려고 노력한다.

3. 시간에 맞추어 전화를 하다.

4. 인원을 맞추다.

맞추다 맞히다 구분하기맞추다 맞히다 구분하기

그럼 '맞히다'의 사전적 정의는 무엇일까요?

맞히다[+맞-히_다](타동사)

1. (사람이 무엇에 비나 눈을) 닿게 하여 적시다.

예시문장

1. 감기 걸린 아이에게 비를 맞혀서 증상이 악화되었다.


맞히다[마치다](동사)

1. 맞다 (자연적으로 내리는 눈 혹은 비 따위의 닿음을 받다)의 사동사.

2. 맞다 (침 혹은 주사 등으로 치료를 받다)의 사동사.

3. 맞다 (좋지 않은 일을 당하다)의 사동사.

4. 옳은 답을 말하다.

예시문장

1. 화분에 눈을 맞히지 말고 안으로 들여놓아라.

2. 겨울이 오니 아이에게 독감예방주사를 맞히다.

3. 그렇게 착한 여자에게 바람을 맞히다니 용서할 수 없다.

4.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요약하자면, '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붙이게 하거나 또는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맞히다'는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라는 뜻과 쏘거나 던지거나 하여 한 물체가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