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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매번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기에는 번거롭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헤매다'와 '헤메다'를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

"방법을 못 찾아 (헤매고/헤메고) 있었다."

"병으로 사경을 (헤매다/헤메다)."

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

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

헤매다 [ 헤매다 ]

1.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2. 갈피를 잡지 못하다.

3. 어떤 환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덕이다.

예시문장

1. 꿈속을 헤매다.

2. 문제가 너무 어려워 한 시간째 헤매고 있다.

3. 폭정으로 백성들이 도탄에서 헤매고 있다.

‘헤매다’의 의의미로 ‘헤매이다, 헤메다’ 등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헤매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헤매다 헤메다 구분하기

현대 국어 ‘헤매다’의 옛말인 ‘헤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납니다.

‘ㆍ’의 음가 소실로 근대 국어 시기에 모음 ‘ㆍ’와 ‘ㅏ’가 같은 소리를 나타내게 되면서

‘ㆎ’와 ‘ㅐ[ay]’의 소리도 같아지고 그 이후 ‘ㅐ[ay]’가 ‘ㅐ[ɛ]’로 단모음화합니다.

‘헤다’의 제2음절 모음 ‘ㆎ’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19세기 문헌에 ‘헤매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위에서 '헤매다'와 '헤메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맞춤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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